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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쪽·해안가 열대야…서울 29일째 밤더위

날씨

연합뉴스TV 밤사이 서쪽·해안가 열대야…서울 29일째 밤더위
  • 송고시간 2024-08-19 07:13:31
밤사이 서쪽·해안가 열대야…서울 29일째 밤더위

[앵커]

연일 밤낮 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29일 연속, 제주에선 한 달이 넘는 35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인천과 제주, 여수와 서울, 청주 등 서쪽 지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27.6도를 보인 인천에서는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도 29일 연속 밤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특히 한 달이 넘는 35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연일 야간 무더위가 극심합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 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인 폭염이, 낮 동안 뜨거워진 열기가 밤에도 크게 식지 않는 열대야도 연일 나타나겠습니다.

8월 중순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건, 한반도에 뜨거운 고기압이 견고하게 자리하면서 열기가 잘 빠져나가질 않기 때문입니다.

주 초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일부에선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과 경남 남해안으로는 100mm 이상, 부산과 울산 30에서 80, 수도권 10에서 40mm가량 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따뜻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열대야는 계속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열대야 #더위 #폭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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