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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폭염에…계곡으로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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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끝나지 않는 폭염에…계곡으로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 송고시간 2024-08-19 05:35:38
끝나지 않는 폭염에…계곡으로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앵커]

어제(18일)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더위는 이번 달 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도심과 가까운 충북 괴산의 계곡은 주말을 맞아 더위를 식히러 나온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천재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충북 괴산에 위치한 쌍곡계곡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장구를 치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돗자리 위에서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더위에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입니다.

<김민서/충북 청주> 요즘 폭염이 너무 뜨거워서 쌍곡계곡이 해마다 오면 시원하고 물이 깨끗해서요, 상류로 올라왔습니다. 가족들끼리. (자막 이어서) 너무 좋아요. 시원하고요, 물고기도 있고 너무 좋아요.

<김현구/충남 보령> 물고기도 있고, 물고기 잡는 것도 보고. 애들 즐겁게 노는 거 보니까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쌍곡계곡이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에는 지난 17일 2,800명의 탐방객이 방문했습니다.

속리산 전체로 보면 하루 8,300명이 넘는 탐방객이 몰렸습니다.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위가 강해지며 피서객이 계곡을 찾는 소위 '성수기'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건흥/국립공원공단 팀장> 올해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서 작년 대비 약 33%의 (쌍곡지구) 탐방객이 증가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이달 말까지 탐방객들의 방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피할 때에는 익수 등 수난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수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 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안전사고 위험이 큰 음주 이후나 야간에는 계곡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폭염 #계곡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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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