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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폭염에도 서늘…계곡마다 피서객 북적북적

사회

연합뉴스TV 35도 폭염에도 서늘…계곡마다 피서객 북적북적
  • 송고시간 2024-08-18 13:16:00
35도 폭염에도 서늘…계곡마다 피서객 북적북적

[앵커]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

계곡은 주말을 맞은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저는 충북 괴산에 위치한 쌍곡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은 기온이 높지는 않지만, 양지에 잠깐이라도 서 있으면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햇볕이 강합니다.

다행히 이곳 계곡은 그늘이 져 있고 바람이 불어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끝날 줄 모르는 폭염에 이곳 계곡에는 더위를 잊으려고 모인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분들이 이곳 계곡을 찾고 있습니다.

피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서 / 피서객> "요즘 폭염이 너무 뜨거워서 쌍곡계곡이 해마다 오면 시원하고 너무 깨끗해서요. 너무 좋아요. 시원하고요."

이곳 쌍곡 계곡이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쌍곡 지구에는 어제 하루 2800명에 달하는 시민이 방문했습니다.

속리산 전체로 보면 8300명이 넘는 탐방객이 몰렸는데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더위가 강해지며 계곡을 찾는 피서객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년에는 보통 8월 셋째 주말까지, 그러니까 오늘까지 피서객들이 몰렸다면 올해는 이번 달 말까지 피서객이 올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립공원공단의 설명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충북의 기온 최고 기온은 34도로 예측됐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줄이는 게 좋은데,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 쌍곡계곡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현장연결 : 이용준]

#피서 #괴산 #쌍곡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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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