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날씨톡톡입니다.
어느덧 달력은 8월로 넘어왔습니다.
무더위의 기세는 이제 그만 물러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폭염은 나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SNS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날씨 때문인지 아픈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들 더위 대비 잘하세요."
또 다른 분은 "날씨가 덥고 습해서 어디 나가기도 귀찮아요."라고 남겨주셨습니다.
네,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껑충 오르면서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대전 34도, 강릉과 대구는 36도로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특히, 열기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된 곳이 많습니다.
폭염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온열 질환자 수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낮 동안의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물도 충분히 또 자주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빗줄기는 약하겠습니다.
또한, 강원 영동과 충남 서해안으론 순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도 중부 지방은 비가 내리겠고, 남부 지방은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