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며 하반기 수출에서 좋은 시작을 보였습니다.
무역수지도 1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7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3.9% 증가한 574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7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0.4%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고, 4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주요 완성차 업계의 여름휴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9.1% 줄었습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또 1월부터 7월까지의 대중국 수출액이 7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누적 1위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7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0.5% 증가한 53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14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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