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송4법과 관련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경은 공영방송 제도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30일)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방송4법 단독 처리에 우려를 표하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같은 고려 하에 최종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의 불가피성을 재차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 독대 가능성에 대해선 "여야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장 만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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