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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밤낮 없는 무더위 계속…수도권·강원 가끔 약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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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클릭] 밤낮 없는 무더위 계속…수도권·강원 가끔 약한 비
  • 송고시간 2024-07-30 06:56:16
[날씨클릭] 밤낮 없는 무더위 계속…수도권·강원 가끔 약한 비

[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중북부 지역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릴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요즘 밤더위가 특히 심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요즘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밤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지난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난 곳들이 많습니다.

이시각 서울이 26.3도, 대구 25.6도로 열대야가 관측됐고요,

특히 강릉은 29.9도로,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집니다.

전국에 폭염특보는 계속 발효 중이고요,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서울은 어제 '주의보'로 완화되긴 했지만,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 31도, 강릉과 순천이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경북 칠곡은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면서, 사람 체온보다 높게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이 비상입니다.

지난 주말에만 모두 9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까요,

무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에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에서 20mm로 많진 않겠고, 오히려 습도만 높아져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강원영동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을 주의하셔야겠고요,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남해안과 남부내륙은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또다시 수도권과 강원에 비 소식이 있고요,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날씨 #폭염 #열대야 #찜통더위 #폭염특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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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