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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체감 36.5도…당분간 '끈적한 폭염'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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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담양 체감 36.5도…당분간 '끈적한 폭염' 극심
  • 송고시간 2024-07-24 19:30:37
담양 체감 36.5도…당분간 '끈적한 폭염' 극심

[앵커]

전국에서 장마가 소강에 들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남에선 체감온도가 36.5도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폭염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전국적인 장마가 소강에 들면서 습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 광주와 세종, 제주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남 담양군에선 체감온도가 36.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경기 안성과 충남 공주 등에서도 체감하는 더위가 35도를 웃돌아 습한 폭염이 극심했습니다.

장마 구름을 밀어 올린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한반도로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당분간 불어오겠습니다.

여기에 대기 상층으로는 중국에서부터 확장한 뜨거운 공기까지 뒤덮을 걸로 보여, 갈수록 폭염과 열대야가 심해질 전망입니다.

내일 예상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입니다.

특히 높은 습도로 인해 강원 동해안과 남부, 제주도에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날이 매우 무덥겠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폭염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성 비도 자주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도 극심한 폭염, 열대야와 함께 소나기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장마 #폭염 #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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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