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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결의 정치 반복되면 고통은 국민에게"

정치

연합뉴스TV 윤 대통령 "대결의 정치 반복되면 고통은 국민에게"
  • 송고시간 2024-07-02 12:28:11
윤 대통령 "대결의 정치 반복되면 고통은 국민에게"

[앵커]

오는 5일 22대 국회의 정식 개원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화와 합의에 기반하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내외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민생에 주력하자는 겁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국무회의를 통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 22대 국회에 당부를 전했습니다.

글로벌 복합 위기가 증폭되고 사회적 양극화 문제 등이 대두된 지금,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그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화성 공장 화재와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를 전했습니다.

특히 배터리처럼 다양한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의 화재 진화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이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산업안전을 지킬 수 없습니다."

또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 수출 실적도 순항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저출생 문제와 대해서는 "가정이 행복의 원천이라는 생각이 널리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생·고령화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인구전략기획부와 국회와 정부를 이어줄 정무장관 신설을 위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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