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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갑질 의혹'에 입 연 강형욱…"CCTV, 직원 감시용 아냐"

사회

연합뉴스TV '직장내 갑질 의혹'에 입 연 강형욱…"CCTV, 직원 감시용 아냐"
  • 송고시간 2024-05-24 19:33:48
'직장내 갑질 의혹'에 입 연 강형욱…"CCTV, 직원 감시용 아냐"

[앵커]

'직장 내 갑질 의혹' 논란에도 침묵을 지켜온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입장을 밝혔는데요.

강 씨는 좋지 못한 사실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직원들을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불거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강씨는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약 한 시간 분량 영상을 통해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강씨는 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변했습니다.

강 씨는 CCTV 설치에 대해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서 언제든 들어와 있을 수 있고, CCTV가 있어야 했다"며 합법적인 용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씨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한 구직 플랫폼 글을 통해 확산했습니다.

퇴사 후 정신질환을 겪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는 등 강 씨의 갑질과 폭언 사례를 담은 내용들이었습니다.

또 강 씨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반대로 회사 전 직원이라면서 강씨를 옹호하는 인터넷 글도 나오며 진실공방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이 같은 여파로 강 씨가 출연하고 있는 KBS의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은 2주 연속 결방을 확정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직장 갑질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습니다.

더욱이 언론에 보도된 피해자들은 2018년 퇴사한 경우라 2019년부터 시행된 제도를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강형욱 #입장발표 #반려견 #개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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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