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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우편집중국 승강기 교체작업 중 끼임사고…2명 사상

사회

연합뉴스TV 안양 우편집중국 승강기 교체작업 중 끼임사고…2명 사상
  • 송고시간 2024-05-24 18:27:47
안양 우편집중국 승강기 교체작업 중 끼임사고…2명 사상

[앵커]

오늘(24일) 오전 경기 안양 우편집중국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승강기와 벽체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손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강기 바깥쪽으로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습니다.

폴리스라인 안쪽에서는 경찰과 관계자들이 모여 승강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전 9시 5분쯤.

경기 안양 우편집중국 건물 1층 승강기에서 50대 작업자 A씨와 60대 작업자 B씨가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자들은 우편집중국 건물 1층에서 노후 승강기를 교체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머리 부분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함께 작업을 하던 B씨는 손목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노후 승강기 교체를 위해 1층에 멈춰있던 승강기를 작업자들이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작업자들 사이로 승강기를 잡아주는 무게추의 프레임이 갑작스럽게 떨어졌습니다.

당시 작업자들은 헬멧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지만 무게추의 무게가 230kg에 달해 사고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승강기는 설치한 지 20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승강기 #우편집중국 #끼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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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