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비계 삼겹살' 논란…"품질 믿었는데"
제주도 음식점에서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이 백화점으로도 번졌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화점에서 산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는 불만 섞인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한 백화점에서 삼겹살을 샀다고 밝힌 글쓴이는 "백화점이라 품질관리가 깐깐할 거란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살코기가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5줄로 된 삼겹살 중 2개의 상당 부분이 비계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해당 백화점 측은 "점포별로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꿈 포기할지도"…'기후소송' 초등생의 최후변론
"미래가 지금보다 더 나빠진다면 우리는 꿈꾸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서울 흑석초등학교 6학년 한제아 양이 어제(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기후위기 소송'에 직접 출석해 말한 내용입니다.
온실가스 감축 등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이 부실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인지를 다투는 헌법소송의 마지막 변론이 어제(2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는데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제기된 기후소송의 마지막 공개 변론에는 지난 2022년 헌법소원을 낸 한제아 양도 출석했습니다.
한제아 양은 "기후변화와 같은 엄청난 문제를 우리에게 해결하라는 건 절대 공평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헌재는 변론을 종결하고 탄소중립기본법 해당 조항의 위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미 억만장자, 졸업생 1천여 명에 130만 원씩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 대학 졸업식에서 억만장자 자선가가 1천여 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1천 달러, 약 136만 원씩을 선물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창업자인 로버트 헤일로, 7조3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재력가입니다.
헤일은 4년 전부터 졸업생들에게 현금을 선물하고 있는데 "인생에서 모험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받은 1천 달러 중 절반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500달러는 기부하도록 권유하며 기부의 의미를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매사추세츠 보스턴 대학 졸업식에서 기부 선물 보따리를 풀었던 헤일은 내년에도 기부를 이어갈 계획으로, 어느 대학 졸업식에 나타날지는 헤일만이 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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