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정치

연합뉴스TV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 송고시간 2024-05-17 16:12:16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1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25일 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담화를 내면서 동시에 도발에도 나선 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합참은 조금 전 오후 3시 15분쯤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일본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이후 약 한 달만인데, 당시에도 북한은 오후 3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초대형 방사포 수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어제(16일) 있었던 한미연합의 모의공중전 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한미 연합 공군은 어제 미군의 F-22 스텔스기와 우리 공군의 F-35A 등을 동원해 모의공중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이같은 훈련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도전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오는 8월 진행될 한미연합의 을지프리덤실드가 핵공격연습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런 훈련을 진행할 땐 재앙적 후과를 고려해야 한다"며 위협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북한의 신무기 개발이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남 억제용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북한이 한미연합 연습에 반발하며 자위권 차원에서의 국방력 강화라는 기존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탄도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탄도미사일 #북한 #단거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