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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여, 총선 참패 원인 분석

정치

연합뉴스TV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여, 총선 참패 원인 분석
  • 송고시간 2024-04-25 11:18:26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여, 총선 참패 원인 분석

[앵커]

정치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5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갖습니다.

어떤 의제를 논의할지를 두고 기싸움이 팽팽한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영수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갖습니다.

첫 회동 이틀 만인데요.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주요 의제로 채상병 특검법 통과와 긴급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채상병 특검법 그리고 전세사기 특별법을 마무리 짓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행태에 대한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채상병 특검법, 대통령 사과에 대해 무리한 요구라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 가운데, 민생회복지원금은 규모나 지원 대상 등 선별적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기류도 있습니다.

이번 주 영수회담 개최는 사실상 불발된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의제를 둘러싼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당 차원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회가 열렸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당 차원에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총선이 치러진 지 보름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금의 문제점은 조금씩 우리도 모르게 쌓여있는 것들"이라며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바뀌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내에선 지도부 구성 작업이 한창인데요.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 달 3일로 확정되면서 주요 후보군의 하마평도 무성한 상황인데요.

일각에선 수도권 중진인 '비윤' 나경원 당선인과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연대해 각각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거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 의원은 소위 '나이연대'설이 억측이라는 입장입니다.

나 당선인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총선 후 윤 대통령과 소통을 한 적이 있다면서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하는지 정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 상황도 알아보죠.

황운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됐군요?

[기자]

네, 조국혁신당 새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투표는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교황을 선출하는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했다는 설명인데요.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황 신임 원내대표가 "검찰 독재 조기종식,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황 신임 원내대표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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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