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본투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대를 지나면서 유권자들이 몰리는 투표소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먼저 인천 계양구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인천 계양구 작전서운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선거인 약 4,400만명 중 461만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11.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전라도 광주가 8.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 9시가 넘어서부터는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크게 늘었습니다.
드문드문 이어졌던 발걸음은 지금은 투표소 밖까지 긴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특히 제가 있는 이곳 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그 어느 때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운데요.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후보와 국토교통부 장관 출신의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면서 계양을은 이번 총선 최대 '빅매치'로 꼽힙니다.
계양을 사전투표율 역시 직전 21대 총선 24%에서 이번엔 30%로 인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이며 큰 관심도를 방증했습니다.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계양을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직전 21대 총선에서 전국에서 가장 적은 17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 역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의 재대결이 이뤄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천은 이번 총선에서 지난 21대 때보다 1명이 늘어난 총 14명의 국회의원을 뽑습니다.
730여 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현재까지 10.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이고, 개표는 오후 6시 반쯤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구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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