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네트워크]
[앵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 공공승마장 XR 말산업체험관이 지난달 13일 개관했습니다.
XR, 확장현실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승마를 경험할 수 있게 하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엄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특수고글을 착용한 관람객이 가상현실 마차에 탑승합니다.
가상현실 내 길을 따라 마차가 이리저리 움직이자 관람객의 몸도 함께 흔들립니다.
<최윤서 / 익산시 모현동> "친구가 여기 말 타는 곳 있다고 해서 처음 왔는데 실감 나게 VR도 체험하고 승마 게임도 하니까 실감 나고 좋았어요."
말 안장에 올라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 경기장을 달리는 아이의 눈에는 어느새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이해인 / 익산시 임상동> "실제로 말 타는 게 재밌어요."
지난달 1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최초로 문을 연 익산 공공승마장 XR 말산업체험관입니다.
확장현실을 뜻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지원하는 초실감형 기술입니다.
XR말산업체험관에는 VR 마차 체험과 VR 말관리사 체험, MR 승마 체험 등 무료 체험 3종과 유료 체험 3종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XR말체험관은 승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MR 승마 기구를 탑승해 보겠습니다.
익산시는 XR말체험 프로그램에 익산 대표 관광자원인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5층 석탑 등을 접목해 지역 홍보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헌율 / 익산시장> "올해 어린이날부터는 조랑말을 주제로 한 포니 체험장이 운영을 시작합니다. 시민들이 승마를 가깝고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새롭게 개관한 XR말체험관이 승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대표 즐길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영상취재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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