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일부 경북에 대설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6일) 아침까지도 눈비가 예상돼,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대설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중부와 경북 지역 곳곳으로 대설 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시간당 1에서 2cm 안팎의 강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으로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 대설 경보가, 경기도와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서부 내륙으로도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후 9시 기준으로 강원 산간에는 36cm가 넘는 폭설이 기록됐습니다.
경북 봉화 16cm, 제주 산간 3.5, 서울 3.4, 충북 진천 3cm 등 많은 지역에서 함박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눈은 밤사이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 강원 동해안 2에서 7, 내륙으로도 1에서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 세종에 1에서 5cm, 충북과 경북 내륙에서도 2에서 7cm 가량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아침 출근길에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눈이 습하고 무거운 눈인 만큼, 폭설이 쏟아진 영동 지방에선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오겠고, 호남과 제주의 경우 오전까지도 강수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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