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기자회견에서 달 탐사선 '슬림'이 현지시간 20일 0시쯤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표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슬림이 달 표면에 도달한 뒤 지구와 통신은 되지만 태양전지로 발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탐사 시간과 범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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