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자신을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30일) 혁신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번 총선에서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 선출직에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는 공언이 허언이 아니라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며 이에 대한 답변을 다음주 월요일(4일)까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혁신위는 이번 회의에서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이른바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 및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의결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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