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윤미향 의원이 반국가단체에 동조했다며 제명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말을 아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하며 반국가단체에 동조하고, 국회사무처와 외교부를 속여 차량 지원까지 받았다며 의원직 제명을 주장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국회의원직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조차 없습니다. 북한의 조선노동당 간부에나 더 적합한 인물일 것 같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도, 윤 의원을 비호할 게 아니면 단호한 조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이 위안부 후원금 횡령 혐의로 의원직 제명이 권고됐음에도, 민주당이 처리를 미적이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이 같은 공세에 민주당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비록 무소속 신분이지만, 당에 악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러운 분위깁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에서 오늘 오전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한다고 하는 데 어떤 입장입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앞서 SNS를 통해 '색깔론'이라고 반발했던 윤 의원은 이날 징계안 제출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외교부에 윤 의원 출장을 지원해달라 요청해 논란을 빚은 국회사무처는 무소속 의원의 출장과 관련해 제도를 개선하겠다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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