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고층 건물이 모여 있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경제 중심지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빌딩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새벽 '모스크바 시티' 오피스 건물 2개 동이 드론 공격을 받아 경비원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공항 1곳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드론 3대 중 1대는 러시아 방공망에 공중 요격됐지만, 나머지 2대는 모스크바 시내까지 진입해 공격을 벌이다 전파 교란을 받고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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