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불청객 황사가 유입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전국을 뒤덮을 텐데요.
지금은 주로 서쪽 지역의 공기질이 탁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은 오전에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고요.
전남과 영남도 오후에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차츰 공기 질이 깨끗해지겠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했는데요.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남부 내륙과 산간, 영남지방에 5~20m, 그 밖의 지역에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기도 하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더라도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수 있어 우산을 꼭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내려오며 오늘 아침 쌀쌀하게 시작했는데요.
한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 17도, 춘천 15도, 대전과 전주 16도까지 오르겠고요.
안동과 세종 16도, 창원 1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아침 공기가 차갑겠고요.
화요일에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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