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4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3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서 전 실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여 석방했습니다.
주거지 제한, 보증금 1억 5,000만원 납부 조건이 붙었고, 관련자 진술번복 설득과 강요 금지, 공동피고인 및 관련자들과 접촉 금지 등 지정조건도 준수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안보책임자인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해양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살해된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올 2월에는 탈북어민 강제북송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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