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요양시설이 입소한 치매 노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과다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복지위 소속 전혜숙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와 관련해 17개 요양시설 환자들로부터 제보받은 17건의 처방전을 공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모 요양원에 입원한 89세 치매 환자의 경우 하루에 3종류의 동일성분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하루 최대용량을 초과하는 등 대부분 치매 노인 환자인 17명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중복 처방받았습니다.
전 의원은 "건강한 성인도 향정신성의약품 하루 3정이면 종일 눈을 못 뜬다"며 "사람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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