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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에 맞서는 대안정당"…이시각 민주당 전당대회

정치

연합뉴스TV "尹정부에 맞서는 대안정당"…이시각 민주당 전당대회
  • 송고시간 2022-08-28 16:10:28
"尹정부에 맞서는 대안정당"…이시각 민주당 전당대회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오늘(28일) 선출됩니다.

바로 지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전당대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당대표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방금 마무리 됐습니다.

지금은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의원 투표 결과는 전체에 30% 반영되는데요.

지금까지 이뤄진 전국 순회경선 결과와 국민여론조사까지 최종 합산됩니다.

순회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 중인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됩니다.

경선 결과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78%입니다.

만약 대의원 표심까지 이 후보에 쏠린다면, 80% 이상 득표율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만은 막겠다고 나선 박용진 후보는 누적 21%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울 당대표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마지막까지 목청을 높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부 여당에 먼저 나서서 협조하겠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을 망치는 퇴행과 독재에 대해서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도덕적, 정치적으로 저들을 압도할 수 있는 젊은 박용진이 앞장서서, 엉망진창 국정운영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여러분!"

[앵커]

그런가하면 엎치락뒤치락하는 최고위원 레이스에도 당 내에서 관심이 뜨겁다고 하죠?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순회경선 결과 1, 2위는 확고합니다.

정청래 후보와 고민정 후보가 20%대 득표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한자리, 바로 5위 다툼입니다.

지난주까지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친명계 박찬대 후보가 5위를 기록했는데요.

어제 수도권 경선을 거치면서 3위로 치고 올라왔고, 반면 4위로 안정권이었던 서영교 후보가 5위를 기록했습니다.

박 후보가 2만표 정도 표차이를 벌렸지만 권리당원투표는 40%만 반영되고, 대의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야 하는 만큼 최종 결과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유일한 호남 지역구 후보인 송갑석 후보의 당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유력 후보들 모두 친이재명계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당내 균형을 위해서 송 후보가 당선돼야하지 않겠느냐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최종 결과는 오늘 저녁 6시쯤 발표되며 저희 연합뉴스TV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당대회 #이재명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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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