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사정부가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인 26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8천억원대 규모의 마약을 불태우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2t에 육박하는 헤로인을 비롯해 대마초, 필로폰, 합성마약 야바 등 압수한 불법 마약과 마약 제조용 화학 물질 등이 불에 타 재가 됐습니다.
미얀마는 세계적인 마약 제조국 중 하나로, 유엔은 지난달 미얀마에서 제조되는 필로폰의 양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얀마 군정이 실제 마약 문제 해결에 나서지는 않으면서 이런 퍼포먼스로 눈속임을 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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