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국회 통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일정에 동행한 지인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윤대통령은, 봉하마을은 국민 모두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봅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국회 상황 짚어 보겠습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완박이자 국정 발목 꺾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질문 2> 윤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창기 국세청장을 임명 강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순애 사회부총리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국회 원구성 논의를 기다려보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중이라고 보세요?
<질문 3> 여야 내부 상황도 들여다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초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평가 2차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의원의 당권 도전 불가 여론이 당내에서 확산되는 모양새예요?
<질문 4> 민주당의 팬덤정치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목소리도 높은 가운데 민주당이 국민 여론을 수렴해 당 쇄신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는데 대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쇄신 방향부터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까지 두루 묻겠다는 겁니다. 좋은 방법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5> 국민의힘은 조만간 출범할 혁신위원회가 2년 뒤 총선 공천문제를 다루는 것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질문 6>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대표의 신경전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합당 전 최고위원 추천인사를 두고 정면 충돌 양상인데 차기 당권을 노리는 안 의원이 친윤계와 협력해 이 대표와 맞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김건희 여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때 뒤를 따르던 여성을 두고 무속인 의혹이 나왔다가 대통령실이 바로 지인이자 교수라며 반박을 했는데요,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공식 일정에 사적 지인이 왜 참석했느냐며, '비선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번 정부에서 폐지한 영부인 수행 부서인 제2부속실을 부활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윤 대통령도 "어떤 식으로 정리해서 해야할지 차차 생각해 보겠다"며 "지금은 비서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도 없다" "방법을 알려달라"고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9> 그런데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봉하행에서 김건희 여사 뒤를 따르던 다른 직원들 3명 중 2명이 김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의 직원출신으로 현재는 대통령실 채용이 진행중이라는 겁니다. 앞서 언급한 무속인 의혹에 휩싸였던 대학교수 지인도 인수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측근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되는 것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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