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게 두 번째로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미얀마 군정 법원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선고공판에서 수치 고문에 대해 무전기 불법 수입·소지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 4년 형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수치 고문은 지난해 12월 초 선동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군부는 지난해 2월 1일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하고 십여 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잇달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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