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가 발발한 지 10개월이 넘은 미얀마에서 군부의 폭력 행위가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민 방위군이 어제(7일) 중부 사가잉 인근을 지나던 군 호송대를 폭발물로 공격한 직후 군인들이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18세 이하 10대가 다섯 명이고,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가진 40대도 있었습니다.
일부는 산 채로 불에 태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군은 시민군의 매복과 지뢰 공격으로 인명 손실이 커지자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세워 작전을 펼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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