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전염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홍콩에서 나왔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달 중순 입국자 격리 전용 호텔에서 잇따라 확진된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호텔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방에서 지냈을 뿐 서로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는데, 두 번째 환자가 첫 번째 환자로부터 2차 감염이 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 번째 환자가 문을 잠시 열고 밖으로 나왔을 때 밸브형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복도에 떠 있던 오미크론 변이가 시차를 두고 잠시 문을 열고 나왔던 두 번째 환자를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