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다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신들의 곡으로 1위를 주고받으며 두 달째 빌보드를 휩쓸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내줬던 '버터'가 빌보드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로 내려갔던 '버터'는 최신 차트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를 바통 터치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14번째였지만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건 처음으로, 유례없는 진기록입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와 자리를 맞바꿔 이번 주 7위를 기록했습니다.
'버터'의 빌보드 1위는 통산 8주째,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하면 9주 연속 방탄소년단의 곡이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SNS에 기쁨을 표현하며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버터'는 2위 곡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보다 16배 많은 음원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현지 라디오 청취자 수도 전주보다 2% 늘어 3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 같은 '버터'의 장기 흥행 속에 그래미 어워즈 첫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슈가 / 방탄소년단 멤버(지난 5월 기자간담회)> "당연히 그래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은 유효하고요.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음악으로 팬데믹 시대를 위로해 온 방탄소년단은 올가을 주요 국제회의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해 또 한 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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