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K팝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썼습니다.
세 번째 영어 곡으로 자신들의 노래 '버터'를 밀어내고 빌보드 1위를 이어간 건데요.
최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장음> "I wanna dance, The music's got me going Ain't nothing that can stop how we move."
팬데믹 극복에 대한 희망을 담은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데뷔했습니다.
7주 연속 '핫 100' 1위를 지킨 '버터'가 자리를 넘기면서, 자신들의 노래로 정상을 주고 받게 됐습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약 10개월 동안 다섯 곡을 1위에 올려놨습니다.
'배드' 앨범으로 9개월 간 다섯 곡을 1위에 올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견줄 만한 대기록입니다.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SNS를 통해 기쁨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기존 1위곡 '버터'는 이번 주 최신 차트에서 7위에 올라, 싱글차트 '톱 10'에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두 곡이 포함됐습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최근 발매된 싱글 CD에 '버터'와 함께 수록됐습니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는 내용의 밝고 경쾌한 곡으로, 안무에는 국제 수어를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높여 온 일곱 멤버들이 한류를 넘어 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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