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최영일 시사평론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후의 보루라고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고심 중인데요.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코로나19 현 상황과 대책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숫자도 934명, 1천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되레 3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는 배경이 어디에 있을까요?
<질문 2> 방역당국이 백신 도입에 대한 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내년 2~3월 국내에 도입한 뒤 신속히 접종을 진행해 독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병상 부족은 악화되는데 이달 들어 60대 이상 환자는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입원 대기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의료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것이란 해명을 내놓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서울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병상 확보 시급한 걸로 보입니다?
<질문 4> 정세균 총리는 3단계 격상 관련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과연 '필요한 시점'이 언제일까요? 이번 주말이 3단계 격상의 고비가 될 것 같은데 '또 실기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확진자가 탄 열차에서 일한 승무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기차 내 전파가 맞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모두 마스크 쓴 열차 내 확산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국내 첫 기차 내 확산'으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입장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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