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국 대선 기준으로는 이미 당선인이 확정되었어야지만 결과는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투표에 대한 개표는 거의 마무리된 상황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미 대선 개표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의 전국 득표 상황입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트럼프 후보가 48.4% 그리고 바이든 후보가 50%로 앞서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국 선거인단 확보 현황을 함께 보실 텐데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최소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살펴보시면 트럼프 후보가 213명 그리고 바이든 후보가 225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 가운데 북부 러스트벨트 3곳을 먼저 살펴볼 텐데요.
조금 전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미시간에서도 격차를 점점 좁혀가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오는 6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아직은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음은 남부선 벨트지역을 살펴볼 텐데요.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고 애리조나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에서 격전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역들은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이 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와 아이오와 그리고 오하이오 등 3곳에서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특히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오하이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최종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역시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하원 투표에서는 그렇다면 과연 어느 당이 먼저 의석수를 과반을 차지하게 될까요?
상원을 먼저 보시면요.
전체 100석 가운데 35석에 대해서 선거를 진행했는데요.
공화당은 기존 의석수에서 17석을 추가로 확보해 47석을 차지했고요.
민주당이 12석을 추가해서 45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번에는 하원입니다.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181석을 차지하고 있고 민주당은 188석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특히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사전투표를 완료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6,000만 명 이상이 우편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편투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데요.
문제는 주마다 사전투표의 개표 방식이 다른 데다가 우편투표가 급증하는 바람에 예년에 비해서 개표 만료까지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대선 관련 소식이 새롭게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다시 함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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