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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현장투표 개표 거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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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0 미국 대선 상황실…현장투표 개표 거의 마무리
  • 송고시간 2020-11-04 19:19:06
2020 미국 대선 상황실…현장투표 개표 거의 마무리

[앵커]

두 후보가 서로 승리를 주장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 대선은 여전히 혼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투표에 대한 개표는 거의 마무리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남규 앵커.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의 전국 득표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할 텐데요.

두 후보의 전국 득표 상황은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48.5%,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49.9%로 전국 득표율은 조 바이든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전국 선거인단 확보 현황이겠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최소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는데요.

지금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바이든 후보가 225명으로 바이든 후보가 약 12명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꼽혔던 경합주 6곳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북구 러스트벨트 3곳의 득표 상황인데요.

이 러스트벨트 지역은 우편투표의 사전 작업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표가 지연되면서 승자를 아직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55.7%로 바이든 후보를 앞서가고 있고 미시간과 위스콘신 역시 51.1%, 51.1% 각각 득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 3곳 모두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남부로 한번 가보시죠.

남부 선벨트 중의 2곳에서는 이미 승부가 판가름이 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뒀고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1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는데요.

이곳도 함께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노란색으로 체크를 표시해 놨습니다.

플로리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1.3%를 차지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고 애리조나 같은 경우에는 바이든 후보가 51.9%로 이곳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지금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 50.1%, 바이든 후보 48.7%로 아직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 6곳 중에서 5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격전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던 지역들은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이 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와 아이오와, 오하이오 지금 이 체크 드린 3곳에서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앞서나가는 양상입니다.

텍사스에는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요.

이곳에서 52.2%를 트럼프 대통령이 득표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고요, 아이오와와 오하이오 역시 53% 이상을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 50.5%, 바이든 후보 48.3%로 이곳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상·하원 투표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어느 당이 먼저 의석수의 과반을 점유해서 의회의 권력을 차지하게 될까요?

2년 임기인 하원은 435명 전원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았고 6년 임기인 상원은 전체 100석 가운데 35석에 대해서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기존 의석수 30석에 17석을 확보하면서 47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기존 의석수 33석에 12석을 확보하면서 45석을 차지했습니다.

지금 이렇게만 보면 공화당이 47석으로 과반에 좀 더 가까운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하원도 함께 보시죠.

하원 총 435석 중에 공화당 175석, 민주당 185석입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조금 더 과반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특히나 사전투표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사전투표를 완료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6,000만 명 이상이 우편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우편투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문제는 주마다 사전투표의 개표 방식이 다른데다가 우편투표가 급증하는 바람에 예년에 비해서 개표 완료까지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가 우편투표를 인정하는 도착기한을 각각 6일, 12일까지로 지정해 두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개표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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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