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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트럼프, 러스트벨트서 우세

세계

연합뉴스TV 2020 미국 대선 상황실…트럼프, 러스트벨트서 우세
  • 송고시간 2020-11-04 14:25:09
2020 미국 대선 상황실…트럼프, 러스트벨트 우세

[앵커]

오늘 미국에서는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 차기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지금 알래스카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투표가 끝나고 개표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대선 상황실 연결해 현재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나연 앵커.

[리포터]

네, 대선상황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냐, 조 바이든 후보의 백악관 입성이냐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 투표 종료가 남은 지역은 알래스카 한 곳만이 남았고 다른 지역에선 모두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

먼저 전국 득표상황입니다.

전국 득표율, 트럼프 대통령이 48.7%, 바이든 후보가 49.7%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상황입니다.

전국 득표상황보다 중요한 게 선거인단 확보 현황입니다.

미 대선은 각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해당 주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 대선 선거인단 확보 현황 지금까지를 보면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19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두 후보가 모두 승리의 깃발을 꼽고 싶어하는 승부처, 경합주를 살펴볼까요?

먼저 4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러스트벨트의 득표 상황입니다.

이 러스트벨트 지역에서는 지금까지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모습입니다.

펜실베이니아가 지금 러스트벨트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 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5.8%, 바이든 후보가 41.7%로 많은 격차를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모습 보실 수 있고요.

미시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54.5%, 바이든 후보 43.5%입니다.

위스콘신에서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51.5%로 앞서고 있고 바이든 후보 41.6%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러스트벨트는 제조업 비율이 높은 북부 지역을 의미합니다.

보수층 백인 노동자가 많아 이른바 '블루칼라'를 잡기 위한 양 진영의 공약이 쏟아져 나왔죠.

세 지역 모두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 지역입니다.

바이든 후보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긴 지역을 모두 승리한다고 했을 때 이 러스트 벨트를 모두 석권해야 당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남부지역의 선벨트 경합주로 가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의 당선이 확정되며 경합주에서 처음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지역 보시면 플로리다에서는 29명의 선거인단 수가 있는데 51.3%로 이 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