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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확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배포

사회

연합뉴스TV '실시간 확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배포
  • 송고시간 2020-03-23 21:03:37
'실시간 확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배포

[뉴스리뷰]

[앵커]

경기 용인시 7급 공무원이 만든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이 중앙정부의 인정을 받아 전국 지자체에 배포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사용하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입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인적사항과 건강상태, 담당 공무원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일 모니터링 대상자의 정보를 엑셀문서로 작성해 취합한 뒤 통합문서를 만들어 시청 내부망에 게재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문서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정보를 생산, 취합, 공유하는 3단계 절차가 1단계로 줄어든 겁니다.

<박원령 / 경기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주무관>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많이 빨라지고 대상자들한테 관리도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어서 그런 면이 좋습니다."

이 시스템은 용인시 7급 전산직 공무원이 단 한푼 들이지 않고 개발했습니다.

<강철민 / 경기 용인시 주무관> "시스템을 만들면 직원도 업무하기 편하고 정보도 조회하기 편할 것 같아서 시스템을 만들게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시스템을 수범사례로 선정해 조만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김영훈 / 중앙재해대책본부 자가격리팀 주무관> "전산화가 되어있지 않으면 관리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으시더라고요. 진행하는데 있어서 아주 유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용인시의 코로나19 자가격리대상자는 420여명으로 공무원들이 1대1로 하루 2차례 이상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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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