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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여야 지도부…내달 재보선 열기 고조

정치

연합뉴스TV 움직이는 여야 지도부…내달 재보선 열기 고조
  • 송고시간 2024-09-25 20:39:43
움직이는 여야 지도부…내달 재보선 열기 고조

[뉴스리뷰]

[앵커]

다음 달 16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의 현장행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모레(27일)부터 인천 강화와 부산을 연달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박 3일간 전남과 부산을 다니며 정권심판론을 외쳤고, 조국혁신당과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재보궐 선거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면서, 여야 지도부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27일엔 인천 강화군을, 28일엔 부산 금정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초에는 전남 곡성군을 찾을 예정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지난 11일)> "부산은 대단한 도시잖아요. 너무 매력적인 도시인 데다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기도 한데요."

다만 국민의힘은 전남 영광엔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보수세가 강한 인천 강화군수·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수성을 해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정권 교체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영광과 곡성에 이어 부산에서, 총 2박3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정권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24일> "두 번째 기회가 왔습니다. 부산 금정구민이 이렇게는 못 살겠다 바꿔라 지금처럼 하지 마라고 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부산을 정권 비판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며, 민주당이 부산 숙원사업을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였냐고 쏘아붙였습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영광과 곡성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의 군수 자리를 놓고 양당 간 신경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예정됐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회의까지 불발됐습니다.

이번 재보선 후보 등록은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고, 본 투표는 다음 달 16일에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 김성수·최성민]

#재보궐 #부산 #영광 #곡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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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