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9억 원을 넘는 고가 주택의 비중이 처음으로 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9억 원 초과·14억 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2.7%, 14억 원 초과는 1.7%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두 가격 구간의 거래 비중은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가장 큰 겁니다.
특히, 14억 원 초과 주택 거래량이 올해 처음 1만 건을 넘어선 반면, 2017년 1만9,900여 건을 기록했던 9억 원 초과·14억 원 이하 주택 거래량은 올해 1만6,800여 건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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