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닷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4일) 청와대 앞에서 황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건강을 상하시면 안 되니 걱정의 말씀을 드렸다며 황 대표는 문 대통령께 자신의 말씀을 잘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 저녁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해 오전 내내 텐트 안에 누워 휴식하다가 이 총리가 방문하자 한쪽 팔을 바닥에 대고 몸을 반쯤 일으킨 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대표는 이에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라며, 고통마저 소중하고 두렵지 않다고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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