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교 재학 중 논문작성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가 출근길에 해명을 할지 주목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잠시 보시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장관 후보자로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과 검증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특히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의 문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제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도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지 않고 국민들의 질책을 받고 또 받겠습니다.
더 많이 질책해 주십시오.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습니다.
더 많이 꾸짖어주십시오.
깊이 성찰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상세한 답변이 필요한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청문회에서 정확히 밝히겠습니다.
그렇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밝혔듯이 제 딸이 문제의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입니다.
그리고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서 비석 사진을 찍어 손자, 손녀 등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개탄스럽습니다.
지금껏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번 과정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긍정적 사회 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따님 논문이나 장학금 논란 관련해서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는 청년들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질책 충분히 알고 있고요.
감수하겠습니다.
(따님 입시 관련해서 국민들 사이에서 특혜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특혜라는 부분은 인정하십니까?)
법적으로 어떤 하자가 없다는 점은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힌 바 있고요.
그러한 질책 역시 제가 따갑게 받겠습니다.
(대학원생 논문 관련이나 과거 SNS에 올리신 내용과는 대치된다는, 따님 상황과 대치된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국회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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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