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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반대" 과격 시위 잇따라…독일 치안당국 비상

[앵커]

독일에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오늘(7일) 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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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인 함부르크에서는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회의기간 최대 10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에도 치안 비상이 걸렸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병과 물병을 던지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을 시도합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인 함부르크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진 겁니다.

각국 정상들의 탈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풍선과 현수막에 메시지를 담아 거리 행진에 나섭니다.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은 G20 국가들의 정책이 기아와 불평등, 기후변화 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시위참가자> "힘세고 부유한 나라의 수장들이 다른 나라의 국민들을 약탈하는 시스템은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예고된 시위만 30여 차례.

최대 1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과격 시위도 예고돼 있어 경찰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일 당국은 회의장 주변에 2만여 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7.8km에 이르는 철제 장벽을 세웠습니다.

2001년 제네바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는 20만 명의 시위대가 몰렸고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참석해 경찰은 이들의 언행이 시위대를 자극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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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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