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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인 줄 알고…" 엉뚱한 사람 마구 때린 경찰

사회

연합뉴스TV "범인인 줄 알고…" 엉뚱한 사람 마구 때린 경찰
  • 송고시간 2017-05-29 07:45:38
"범인인 줄 알고…" 엉뚱한 사람 마구 때린 경찰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범인인 줄 알고 연행하며 마구 폭행한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은 지난 27일 밤 지하철 옥수역 인근에 있던 A씨를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알고 검거를 시도하며 A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졸랐습니다.

그러나 경찰서에 데려와 조사하며 A씨가 범인이 아님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경찰은 "형사들이 소속을 밝혔는데 A씨가 못 듣고 강하게 저항해 그렇게 됐다"고 설명하고 A씨를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성동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감찰 착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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