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주요 매체들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 소식을 주요 뉴스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일부 매체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해당 뉴스를 배치하고 영장 집행 시도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서자 주요 통신사들도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영장 집행 과정은 실시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첫화면에 해당 뉴스를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헤드라인으로 관련 뉴스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를 포기하고 물러난 데 대해 BBC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영장 집행이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전혀 예상 못한 일은 아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권한을 박탈당한 상황에서 합법적인 영장 집행이 경호 당국에 가로막힌 데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대치상황이 길어질수록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더욱 대담해 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도 덧붙였습니다.
중국 CCTV는 서울에 있는 특파원을 연결해 관련 소식을 전하며 지난달 국회에서의 탄핵 가결 이후 상황을 정리해 전했습니다.
포털 바이두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 관련 소식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SNS인 웨이보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국 정치 상황에 촉각을 세우며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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