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명소인 대영박물관에서 한가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흥겨운 우리 가락에 현지인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하는데요.
런던에서 황정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 한국전시실.
국악팀 정가악회 단원이 연주하는 국악 선율이 전시실 안팎에 울려퍼집니다.
음악은 전시실에 있는 유물들과 어울리면서 듣는 이들을 사로잡습니다.
장고, 피리, 대금, 아쟁 등의 연주에 맞춰 무대에서 흘러나온 정선아리랑과 태평가, 진도아리랑은 흥겨움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박수갈채에 앵콜 요청이 나옵니다.
<왕희림 / 정가악회 단원> "굉장히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관심 있게 다가와 주신 분들도 있고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영박물관에서 한가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나흘간 한국전시실 등에서 정가악회 공연과 케이팝 댄스 체험, 한복 체험, 김치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됩니다.
추석을 계기로 박물관을 찾은 영국인들과 관광객들이 우리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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