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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부부 총기난사범, 범행전 사격연습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버나디노에서 총격사건을 일으킨 부부 총격범이 범행 전 사격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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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꽤 오랫동안 급진화됐던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은 사전에 계획된 테러행위라는 정황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드 파룩과 부인인 타시핀 말리크의 집에서 12개의 파이프폭탄과 수천발의 실탄이 나온 것은 물론 이들이 범행 전에 로스앤젤레스 주변 사격장에서 수차례 사격연습을 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특히 한 차례 사격연습은 총격사건 불과 며칠 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드 보우디치 / FBI 로스앤젤레스 부지국장> "파룩과 말리크가 LA 근교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해왔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부는 총격사건 불과 며칠 전에도 사격연습을 했습니다."

여기에 연방수사국 FBI는 엔리크 마르케스로 알려진 파룩의 친구가 범행에 사용된 자동소총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공모 여부 등을 조사중입니다.

동시에 부부 총격범은 꽤 오랜시간 이슬람국가 IS의 사상에 빠져들어 급진화돼 있었다는 것이 FBI의 조사결과입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급진화됐는지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부부 총격범 중 부인인 말리크는 IS 지도자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부부 총격범과 IS 등 테러단체와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두 총격범들이 테러조직과 연계돼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자생적 테러로 가닥히 잡히고 있는 가운데 IS 등 테러단체와의 연계여부가 규명될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김종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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