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 대회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김효주가 5월 9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작년 우승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면서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들에게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2연패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8억원 규모로 열리며 개인전과 단체전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사흘간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달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우리시간으로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엘 카벨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직전에 치러지는 대회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를 필두로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김효주는 대회 첫 날 호주교포 이민지, 미국교포 노예림과 한 조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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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