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에 앞서 인사말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식목일을 앞두고 기념식수를 하기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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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 주 장관직을 사퇴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거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5일) 연합뉴스TV에 "8일 국무회의 후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할 거란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습니다.
보수 잠룡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 장관은 현재 당적이 없는 상태입니다.
2020년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하며 당 대표로 추대됐고, 이 즈음 국민의힘에서는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자택 앞에서 만나 "아직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입당을 할 거냐'는 질문에는 "봐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선 출마 계획을 묻자 "특별히 지금 대통령 선거(출마)를 계획한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다음 주 중반 당 내 후보등록을 시작할 거로 보이는 만큼, 김 장관 역시 곧 출마 결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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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