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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파면 후 SNS에 "아픔 이겨내고 앞으로 나가자"

사회

연합뉴스TV 김문수, 尹 파면 후 SNS에 "아픔 이겨내고 앞으로 나가자"
  • 송고시간 2025-04-04 19:02:43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데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4일) 오후 SNS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하루 비공식 일정만 소화하면서 외부 노출을 자제했습니다.

헌재 선고 또한 집무실이 아닌 서울 모처에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보수 잠룡' 김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판에 뛰어들지 관심이 쏠립니다.

당장은 현직 국무위원인 그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등록할지, 한다면 그 시점이 언제일지가 관심입니다.

국민의힘 잠룡들은 다음주부터 등록을 시작해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무위원과 광역단체장 등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의 경우 제한이 없어 김 장관은 경기지사 시절인 2012년 18대 대선 때도 새누리당 경선에 지사직을 유지한 채 참여했고, 경선 탈락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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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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