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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각 군 지휘관실서 윤 전 대통령 사진 철거

정치

연합뉴스TV 군, 각 군 지휘관실서 윤 전 대통령 사진 철거
  • 송고시간 2025-04-04 13:53:57


[연합뉴스 자료사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각 군 부대 지휘관실과 회의실 등에 걸려 있던 윤 전 대통령 사진이 모두 사라집니다.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은 군에서 '존영'(尊影)'이라 지칭하는 대통령 사진에 대해 "훼손되었거나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 사진 교체 시에는 해당 부대 지휘관 책임 하에 세절 및 소각 처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령에 나온 대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사진을 철거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훈령은 대통령 사진이 국방부 장관실과 대회의실, 합동참모본부 의장실과 대회의실,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실과 대회의실, 해외파병부대 부대장실 등에 게시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부대장 집무실에는 가로 35㎝·세로 42㎝, 대회의실에는 가로 48㎝·세로 60㎝의 사진을 걸어두게 돼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현재 군 통수권자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이 아닌 관계로, 한 대행 사진이 부대에 걸리지는 않으며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면 새 대통령 사진이 걸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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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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